네 명의 장로들은 위소가 사실 소해천의 아들인 소무하라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위소를 돕기 위해 강자는 자신이 소무하의 아내라고 주장하며, 백옥 비녀를 증거로 제시하고 소해천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를 믿지 않는 여 장로에게 강자는 그가 노유안이 심어놓은 간첩이라고 폭로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장지성과 배염은 크게 놀랍니다.

위소는 즉시 검을 뽑아 여 장로를 공격하고, 여 장로는 장지성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평 장로가 그를 죽입니다. 장지성은 숨어있던 진원군 병사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고, 홍 장로는 월락성 병사들을 이끌고 맞서 싸웁니다.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위소와 강자는 함께 싸웁니다. 배염이 위소를 공격하려 하자 강자가 막아서다 등에 부상을 입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 장로와 평 장로, 그리고 홍걸의 활약으로 진원군을 물리치고 장지성까지 죽입니다.

전투 후, 배염은 노유안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노유안은 장지성의 유족을 달래 조정의 추궁을 피합니다. 홍걸은 아버지 홍 장로가 위소와 손을 잡은 것을 알고 분노하여 집을 나가려 하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설득되어 위소를 만납니다.

위소는 소해천이 죽은 후 홍 장로가 소무하와 그의 누나를 어떻게 구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백옥 비녀를 홍 장로에게 건네며 월락성의 성주가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홍 장로는 이를 받아들이고 위소에게 함께 명절을 보내자고 제안합니다. 강자는 옥련의 뼈를 맞춰주고, 위소는 이비를 대량 황제 사철에게 보내 노유안의 음모를 폭로하며 월락성에 남아 백성들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한의절 당일, 월락성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홍 장로는 위소와 강자 일행을 위한 연회를 베풉니다. 홍걸은 음식에 설사약을 타려 하지만 옥련에게 들킵니다. 강자는 홍걸이 산 설사약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진짜 설사약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연회에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강자는 가족 생각에 잠시 슬퍼하고, 위소는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시장으로 데려가 전통 풍습대로 얼굴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밤에는 모두 모닥불 축제에 참여합니다. 강자는 꽃 선물이 단순한 우정의 표시라고 생각하여 위소에게 꽃을 건네지만, 이는 오해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위소는 가면을 벗고 자신이 소무하임을 밝히지만, 백성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위소는 강자의 손을 잡고 시끄러운 군중 속을 빠져나옵니다.

늦은 밤, 강자는 흙피리로 '월락요'를 연주하며 위소를 위로합니다. 위소는 음악을 들으며 함께 흥얼거리고, 두 사람은 음악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